오렌지 효능 및 부작용 고르는법 보관법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에 몸이 지치고 피곤할때 새콤달콤한 과즙이 듬뿍 들어 있는 오렌지를 먹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데요. 아래에서는 오렌지의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렌지란?

오렌지(Orange)는 당귤나무의 열매이자 감귤류에 해당되는 과일입니다. 학명은 citrus sinensis 입니다.

오렌지나무는 재배할때 추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재배시 열매의 숙성을 위해 많은 빛과 물을 필요로합니다.

오렌지꽃은 흰색으로 피며, 꽃말은 순결, 신부의 기쁨입니다. 꽃의 크기는 작지만 향기가 아주 강하게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렌지의 수확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10월 초~ 6월 중순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렌지의 원산지는 인도이며, 동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지중해를 거쳐 유럽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오렌지의 주 생산국은 브라질, 미국 플로리다 및 캘리포니아, 중국, 인도, 멕시코, 스페인 등이며, 생산된 오렌지의 약 85%는 주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오렌지 효능

오렌지에는 100g당 비타민C가 40~60mg 가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중간 크기의 오렌지 1개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을 모두 채우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풍부한 비타민C 성분으로 인해 오렌지는 항산화 작용, 피로회복, 우울증 완화, 면역력 증진 및 감기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철분 흡수율을 높여주어 빈혈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흑색종,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 억제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오렌지의 비타민C는 멜라닌 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막아서 피부미용,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오렌지의 속 껍질에는 비타민P로 불리우는 헤스피리딘 성분이 풍부하며, 이 성분은 펙틴과 함께 인체 내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는 혈당지수(GI지수)가 40가량으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혈당지수 55 이하이면 탄수화물이 소화가 늦게 일어나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오르지 않습니다.

또한 오렌지에는 비타민C, 엽산, 섬유질 등이 풍부해 당뇨환자들도 식단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단 당뇨환자들은 오렌지 주스로 마시기 보다는, 껍질을 까서 생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밝은 색깔을 지닌 과일인 오렌지에는 제아잔틴 성분이 풍부해, 시력보호,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등 눈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오렌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하며, 변의 양을 증가시켜 장내 노폐물 배출, 독소제거, 변비완화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오렌지의 칼로리는 100g당 40kcal, 중간 크기의 오렌지 한개 칼로리는 90kcal이며, 오렌지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렌지 종류 및 품종

오렌지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크게 네이블 오렌지, 발렌시아 오렌지, 블러드 오렌지, 카라카라 오렌지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네이블 오렌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며 시장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렌지로, 꼭지 하단부분이 배꼽 모양처럼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배꼽이라는 뜻의 네이블 오렌지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네이블 오렌지는 씨가 없고 껍질도 부드럽고 껍질을 벗기기가 쉬워 먹기에 편합니다.

그래서 주로 생과로 드시는 편이며, 일반 오렌지에 비해 당도가 높고 비타민A,B,C가 풍부합니다.

2) 발렌시아 오렌지

주로 5월~7월에 많이 공급되므로 여름 오렌지라 불리기도 하며, 배꼽이 없이 평평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과즙이 풍부해 오렌지 주스를 만들기에 적합하며, 색깔이 선명하고 단단한 오렌지일수록 과즙이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3) 블러드 오렌지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과육이 검붉은 색이고 향과 맛이 특이합니다.

빨간 과즙이 피같아서 블러드 오렌지라고 부르는데, 일반 오렌지에 비해 항산화 능력, 피부미용,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4) 카라카라 오렌지

자몽과 오렌지의 교배종으로 파워 오렌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겉은 네이블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속은 자몽처럼 붉은 색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도가 높고 톡쏘는 맛이 나며 과즙도 풍부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C, 섬유소, 엽산, 칼륨, 라이코펜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감기예방과 치료등에 효과적입니다.

오렌지 부작용

오렌지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기는 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오렌지에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섬유질을 과다섭취할 경우 복부팽창, 가스, 복부경련, 설사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렌지에는 비타민C가 다량함유되어 있는데, 이것도 적당히 먹어야지 비타민C를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구역질, 구토, 복부팽만감, 두통, 불면증, 신장결석, 복통,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산성이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면 가슴앓이(명치 부위가 화끈하고 쓰린 증상), 위식도역류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렌지는 칼로리는 낮은 과일에 속하지만, 하루에 여러개 많이 먹으면 체중증가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차단제(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의 치료제)를 복용중인 사람도 오렌지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타차단제를 먹으면 체내 칼륨수치가 높아지는데, 오렌지에도 칼륨 성분이 풍부해 지나친 칼륨으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렌지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개 이하입니다.

오렌지 고르는법

오렌지는 둥글고 단단한 것이 좋고, 껍질은 얇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들어 봤을때 무게가 무거운 것일수록 과즙이 풍부합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네이블 오렌지는 한겨울에서 초봄일때 가장 맛있고, 발렌시아 오렌지는 늦봄에서 한여름이 가장 맛있으며, 블러드 오렌지는 초겨울에서 초봄이 가장 맛있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큰 오렌지보다 크기가 작은 것이 더욱 달콤하며, 꼭지가 작고 배꼽이 살짝 벌어진 것, 향긋한 냄새가 나는 오렌지가 가장 맛있습니다.

당도는 화이트 < 그린 < 블루 < 블랙 순으로 당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블랙라벨 스티커가 붙어 있는 오렌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는 오렌지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오렌지 보관법

보통 미국에서 오렌지를 수확해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까지는 2주~3주의 기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유통과정이 빠릅니다.

오렌지를 자르거나 껍질을 벗겼다면 1~2일 이내에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공기에 노출되면 빨리 파괴되므로 잘랐을 경우 빠르게 오렌지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렌지는 껍질이 두꺼운 과일이라 실온에 두더라도 빨리 상하지 않습니다. 상온보관 할 경우 1~2주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온보관할 경우 오렌지를 신문지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오렌지를 냉장보관할 경우 3~4주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장보관할 경우 오렌지 하나하나를 랩으로 감싼 뒤, 지퍼백에 담아 보관 온도는 4~10도 정도로 냉장고의 채소칸에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냉동보관도 가능한데, 이 경우 오렌지의 껍질을 벗긴뒤, 과육만 따로 모아서 지퍼백에 나란히 넣어서 밀폐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10~12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오렌지가 상해가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말랑말랑 부드러워지고, 흰색 곰팡이 생기며, 점점 퍼져 녹색 곰팡이가 됩니다.

만약 오렌지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므로,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표면 아래도 오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오렌지에 곰팡이가 피었거나 냄새를 맡아봤을때 오렌지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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