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장암은 예전엔 중년이 걸리는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요즘에는 갈수록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 예방이 필요한 이유는?
먼저 대장은 크게 결장, 직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대장암이 50대 이상의 중년층에서 많이 발병했으나, 점점 발병 연령이 낮아져 젊은층에게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10만명 당 58.7명으로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유전, 스트레스, 음주, 육류, 운동부족, 과체중,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자각증세가 없고,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복부 경련, 복부팽만, 갑작스런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설사, 변비, 혈변, 배꼽 주변의 덩어리나 혹, 빈혈,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정 체중 유지, 식습관을 개선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을 자주 먹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13가지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프테로스틸벤 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대장에 있는 염증 완화 및 대장암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바나나의 2.5배에 해당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장건강을 도와주고, 변비완화,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양파
양파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해 암세포를 억제하고, 대장 내 용종의 발생을 줄여주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파에 풍부한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노화방지 및 위, 대장의 점막에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흔히 삼겹살 등 육류를 구워 먹을때 양파를 곁들여서 같이 먹는 식습관은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은 식습관입니다. 양파를 먹으면 입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고기를 구워먹을때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버섯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염, 항암작용으로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차가버섯에 들어 있는 에르고스테롤 퍼옥사이드 성분은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방지하고 암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흔히 차가버섯을 먹을땐 차가버섯차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버섯을 고온에서 끓이게 될 경우,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6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넣고 우리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전세계적으로 생산량도 많고 소비량도 많은 인기있는 채소입니다.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품종도 5천여종이 넘고, 국내에는 대략 20여종의 품종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붉은 색을 띄는 색소인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며, 비타민C, 루테인 등도 풍부해 전립선암, 식도암, 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1알을 섭취하면 의사를 멀리하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우리들의 건강에 유익한 과일입니다.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뇌졸중,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또한 사과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물러 있는 동안 장내 항암물질 생성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고구마
생 고구마를 자를때 나오는 흰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변비 완화 및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에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를 하루에 반개씩 꾸준히 섭취해주면 대장암과 폐암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고구마는 칼로리도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콩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대장암을 억제하고, 골다공증 예방, 혈액순환 증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콩에 풍부한 식이섬유도 대장암예방에 좋고, 콩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두유, 된장, 청국장 등은 물론, 콩나물도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평상시 붉은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라면, 콩 같은 음식을 즐겨 먹어주어 암을 예방하면 좋습니다. 물론 콩을 조리할때 염분이 너무 들어간 음식은 오히려 발암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르트
인간의 장속에는 1백여종의 세균이 100조 마리나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장내 유익균이 바로 비피더스균이며, 요구르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이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도와줍니다.
요구르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대장에 선종이 생길 위험을 낮춰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하고 세포 돌연변이를 막아주며, 변비완화, 설사, 소화불량을 개선합니다. 그런데 요구르트에 있는 수많은 유산균은 위를 통과하면서 강력한 위산에 의해 대부분 죽게 됩니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먹을때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고, 식전에 먹을 경우 물을 1컵 정도 마셔서 위산을 씻어준 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
해조류에는 다시마, 미역, 톳, 김, 우뭇가사리, 파래 등이 있습니다. 해조류에는 무수갈락토(AHG)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대장암 억제 및 암세포를 죽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흡수가 잘 안돼서 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이로운 효과를 냅니다.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나쁜 콜레스테롤, 포도당 흡수를 낮춰서 혈관건강, 당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담즙산은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에 의해 독성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식이섬유는 변의 양을 늘려 담즙산 농도를 낮게 만들어주며, 변이 대장을 빠르게 통과하게 도와줘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내 유해물질을 배출합니다.
그런데 양배추에 풍부한 항암성분과 비타민 등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물론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너무 익혀먹지 말고, 약간만 찌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 성분은 대장암을 예방하며, 브로콜리가 장에서 소화할때 나오는 인돌카비놀3은 장의 염증완화, 대장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의 항암물질인 설포라판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효소인 미로시아나제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려면 브로콜리를 5분정도 수증기로 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과다섭취할 경우 오히려 변비,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걸 방지하며, 대장 점막이 발암물질과 맞닿아 있는 시간을 줄여주므로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말린 자두인 푸룬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매일 꾸준히 먹어주면 좋습니다.
가지
가지에는 알칼로이드, 페놀 화합물, 클로리필,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지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방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럼 여기까지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1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