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많은 분들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서 커피를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적당하게 마시면 우리 몸에 이롭지만, 너무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커피는 하루에 몇잔이 적당한지, 하루 권장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하루 권장량 몇잔이 적당?
커피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고, 사람에 따라서 카페인에 대한 신체의 반응도 제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카페인을 하루에 너무 과다섭취하게 될 경우, 몸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의 하루 섭취량을 성인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50kg인 초등학생이라면, 50 x 2.5 = 125mg이하가 되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커피에 관한 연구에 의해서도,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을 통한 건강상의 혜택을 누리려면 성인은 하루 400mg 이하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마시려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적당량 이하로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캔커피에는 300ml당 약 7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는 한잔에 75~20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커피는 하루에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마다 카페인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적당량 마셨을때 이로운 효과
커피에는 각종 유기물,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여 적당히만 마시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 클로로젠산 같은 항산화 물질은 항염작용을 할 뿐 아니라,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커피는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남성들의 스태미나 향상, 암예방, 우울증 완화, 노화방지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은 체내 아데노신이 일으키는 피로감과 졸음을 방지하여 공부나 운동을 할때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를 과다섭취했을때 부작용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많아져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고 두근거림, 떨림 증상이 나타답니다.
또한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어 신장에 무리를 주며, 불면증, 무기력증, 구토, 울렁증, 두통, 수전증, 불안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장기간 너무 많이 마시면 중독될 수도 있으며, 우울증, 부정맥,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 커피를 과다섭취할 경우 치매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마신 커피의 2배가량의 수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카페인이 많은 커피를 마실 경우, 맹물도 마셔줘야 체내에서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됩니다.
커피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카페인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커피는 하루에 1~2잔(성인의 경우 카페인 400mg 이하)를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만약 카페인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꺼려진다면,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커피에는 포화지방이나 당분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카페인 말고도 다른 성분들의 함량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커피는 공복에 마시면 카페인 성분때문에 위 점막에 해롭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한잔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마신 후, 위장건강에 이로운 브로콜리나 양배추, 견과류, 계란, 통밀빵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에, 커피를 마셔주면 위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너무 뜨겁게 마실 경우 구강암, 식도암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너무 뜨겁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체내에서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평상시 골다공증 등 뼈건강이 약화된 사람이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커피믹스를 물에 타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은, 커피를 저을때 커피믹스의 봉지로 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우리 몸에 해로운 성분이 용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커피를 저을때 커피믹스 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커피 하루에 몇잔이 적당한지, 커피의 하루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