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목주름 생기는 이유 및 없애는 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은 눈 주변과 같이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기 쉬워서 주름과 처짐이 쉽게 발생합니다.
목주름과 처짐이 있으면 실제 연령보다 늙어보이며, 목주름은 얼굴처럼 메이크업이나 마스크로 숨기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목주름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그 원인부터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봐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서 그 내용들을 정리해봤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목주름 생기는 이유
1) 노화
목주름이 생기는 원인 중에 하나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 노화 입니다.
인간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이렇게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진피는 표피와 피하지방층 사이에 있는 두꺼운 층으로, 진피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섬유아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진피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 조절을 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진피에 있는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콜라겐을 서로 연결해주어, 콜라겐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묶고 지지해주는 탄력성이 높은 단백질입니다.
그리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천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겨 저장하는 능력을 가진 성분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사이를 채우고 있으며,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마지막으로 섬유아세포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로, 피부 재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 노화가 일어나면 진피에 있는 섬유아세포의 물질대사과정이 저하되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서서히 감소해가며, 그로 인해 피부의 탄력성이 저하되어 가므로,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2) 자외선
자외선은 UVA(자외선 A), UVB(자외선 B), UVC(자외선 C)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UVC(자외선 C)는 오존층에 대부분 흡수되고, UVB(자외선 B)는 10% 미만이 지표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UVA(자외선 A)는 95%가 지표에 도달하며,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물론, 섬유아세포에 손상을 입혀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을 과하게 받게 되면 목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멜라닌 세포라고,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생성하는 색소세포가 있습니다.
이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될 경우, 흔히 잡티라고 부르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과 같은 색소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된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진피 내 기질과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섬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암이나 광노화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멜라닌세포가 노화가 일어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지게 될 것입니다.
멜라닌 세포의 경우, 노화가 40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60대 이후에 급속도로 빨라지는데, 노화된 멜라닌 세포의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다른 피부노화세포도 증가하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섬유아세포의 노화 뿐만 아니라, 멜라닌 세포의 노화 또한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고, 목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건조한 피부
건조한 피부 또한 목 주름의 원인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외선은 진피에 영향을 줍니다만, 피부의 건조는 주로 표피에 영향을 미칩니다.
표피는 피부의 맨 바깥쪽 얇은 층으로, 우리가 흔히 대부분의 화장품을 바르면 효과가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표피는 거칠고 납작한 각질세포들이 마치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여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각질세포들을 서로 단단히 이어붙여주는 역할을 하는게 바로 세포간 지질 이라는 성분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진피층을 보호하고, 피부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각질세포가 벽돌이라면, 세포간 지질은 벽돌과 벽돌을 단단히 접착제처럼 붙여주는 시멘트라고 볼 수 있어, 마치 피부 장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세포와 세포간 지질에 의해 형성된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가려움이나 미세한 염증 등이 일어나, 진피의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이 파괴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세포간 지질이 손상되고, 피부장벽이 무너져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성이 약하기 때문에, 목 주름의 원인이 됩니다.
4)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인해 주름이 생기는 것은, 우리가 자주 짓는 표정이나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표정주름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특히 목은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건조하며, 근육도 적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아래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베개 높이가 맞지 않아 수면중에 목이 접힌다거나, 이런 평소 생활습관에 의해, 표정주름처럼 목에도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참고로 목주름은 크게 가로 목주름과 세로 목주름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로 주름은 과한 스마트폰 사용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며, 20대~40대 젊은 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세로 주름은 목을 전체적으로 지탱하는 ‘활경근’이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 늘어짐으로써 발생하며, 50~60대 중장년 층에서 잘 발생합니다.
즉 잘못된 자세로 인한 가로 주름은 고령 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 목주름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목주름 없애는 법 6가지
1) 자외선 차단
여름에는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외선A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대부분 지표에 도달합니다.
특히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자외선 복사가 많이 차단될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얇은 구름층이나 부분적인 구름이 있는 날의 경우, 구름에 의한 반사나 산란으로 인해 지상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래서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도 자외선의 80%까지 피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이나 날씨에 무관하게 자외선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을 피부에 바르거나, 우산, 모자 등을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 있는 PA는 UVA(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의미하며, PA 등급은 PA+, PA++, PA+++, PA++++ 로 표시합니다.
+의 숫자가 많은 것일수록 자외선 A 차단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 있는 SPF는 UVB(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의미하며, SPF 15, SPF 30 이런식으로 수치를 붙여 표기합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B 차단 효과가 우수하며, 50 이상일 경우 SPF 50+ 로 표기합니다.
물론 PA 등급이 높고, SPF 수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일수록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평소 생활패턴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햇빛이 강한 날에 우산이나 양산을 쓰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우산이나 양산을 쓰면 선크림을 바르고 지우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하며, 특히 검은 색상의 우산이나 양산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실험에 따르면 흰색 우산은 자외선 차단율이 77%, 검은색 우산은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으로 효과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2) 목 피부 보습
목은 얼굴에 비해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라,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목주름을 방지하려면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목은 얼굴에 비해 피지선이 적을 뿐, 피부 구조는 신체의 어느부위든 동일하기 때문에, 목 보습을 할때 얼굴에 바르는 보습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따라서 세안 후에 얼굴에 보습을 할때, 목 부분에도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주고, 보습제를 바를때는 목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올리듯이 바르는 것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마스크 팩을 목에 대고 해주는 것도 목주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자세 개선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을 볼때 목을 쭉 내밀어서 본다거나, 시선을 장시간 아래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PC화면의 경우도 아래로 내려다보는 자세가 되기 쉽기 때문에, PC 아래에 상자나 책을 놓는다거나 컴퓨터 받침대 등을 놓아, 시선의 높이에 PC가 오도록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길을 걷거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을때 등등 일상생활 중에는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하게 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주름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목 근육도 많이 뭉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을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해주면서 혈액순환 증진, 근육이완 등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할때 건조한 피부에 하면 주름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마찰을 줄이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을 바른 상태에서 아래에서 위로 피부를 끌어올리듯이 마사지를 해주며, 너무 무리하게 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높이가 맞는 베개 사용
베개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턱이 당겨진 상태가 되어 목 앞쪽에 목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베개의 높이가 너무 낮으면 목의 뒤쪽에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똑바로 누웠을때 몸과 머리가 수평을 유지하는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을 잘때도 몸을 옆으로 웅크리고 자거나, 엎드려서 자는 것도 좋지못하며, 정면으로 누워 자는 것이 주름 예방에 좋습니다.
5) 피부과를 활용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은 심하지 않은 목주름에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합니다만, 생긴지 오래 지나 깊어진 목주름의 경우, 셀프 케어로 없애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부과같은 곳에서 주름의 깊이나 굵기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은 단기간에 목주름을 없애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술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보통 목주름 필러, 더모톡신, 슈링크 등이 있습니다.
목주름 필러는 목주름 사이사이의 들어간 부분에 HA 필러(히알루론산 필러)를 자연스럽게 채워 넣어 주름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더모톡신은 피부를 의미하는 더모(dermo)와 보툴리눔톡신의 톡신(toxin)의 합성어로, 피부에 보툴리눔톡신(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슈링크는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원리를 이용한 리프트 장비로, 피부 깊은 곳 근막층까지 에너지가 도달하여, 늘어진 피부를 리프팅 해주고,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적합한 시술이 있기 때문에, 상태를 점검받고 적합한 방법을 시행한다면 주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6) 항산화 식품과 단백질 섭취
목주름을 완화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물질은 자외선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데미지를 예방하고 완화해 줍니다.
레몬, 키위, 오렌지, 사과 등과 같은 과일이나 호두, 아몬드 등과 같은 견과류, 그리고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등과 같은 채소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은 표피와 진피의 세포를 합성하는 매우 중요합니다.
육류나 해산물, 계란, 콩 등으로부터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단백질 보충제같은 것으로 보충해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목주름 생기는 이유 및 없애는 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